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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문제)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춤을 췄다 vs 허릿춤에 손을 올리고 춤을 췄다
정답: 허리춤(o)
- [명사] 바지나 치마처럼 허리가 있는 옷의 허리 안쪽. 곧 그 옷과 속옷 또는 그 옷과 살의 사이. ≒요하, 춤.
- 허릿춤(x)
ex)
· 허리춤을 추키다.
· 허리춤에 손을 찔러 넣다.
· 담뱃대를 허리춤에 꽂다.
출처: 허리춤 사전 - 내용 보기 |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
"허리춤"이 표준어인 이유는 사이시옷 표기 규정에 따라 사이시옷을 넣을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.
1. 사이시옷 규정 개요
국립국어원의 사이시옷 표기 규정에 따르면, 두 개의 명사가 합쳐져서 하나의 단어를 이룰 때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.
📌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조건
- 순우리말 + 순우리말
- 앞 단어가 모음으로 끝나고, 뒷 단어의 첫소리가 된소리(ㄲ, ㄸ, ㅃ, ㅆ, ㅉ)로 발음되는 경우
- 앞 단어가 모음으로 끝나고, 뒷 단어가 "ㄴ, ㅁ"으로 시작하며 "ㄴ"음이 첨가되는 경우
- 뒷말이 "내, 냇, 님, 꽃, 탑, 톳, 잎" 등의 특정 명사일 경우
2. "허리춤" 분석
- "허리 + 춤"
- "허리"(순우리말) + "춤"(순우리말) → 사이시옷이 들어갈 가능성 있음
- 하지만, "춤"의 첫소리가 된소리(ㄲ, ㄸ, ㅃ, ㅆ, ㅉ)로 나지 않음 → 사이시옷을 넣을 조건이 안 됨!
💡 즉, "춤"이 된소리로 변하지 않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넣지 않음!
3.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비슷한 예 vs 안 들어가는 예
✅ 사이시옷 들어가는 경우 (된소리 발음됨)
- 김치 + 찌개 → 김칫찌개 (찌개 → 된소리 발음)
- 배 + 꽃 → 배꽃 (꽃 → 특정 명사)
❌ 사이시옷 안 들어가는 경우 (된소리 발음 안 됨)
- 허리 + 띠 → 허리띠 (띠가 된소리지만 굳어진 단어로 사이시옷 없음)
- 허리 + 춤 → 허리춤 (춤이 된소리 X)
4. 결론: "허리춤"이 맞는 이유
- "허리 + 춤"에서 "춤"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변하지 않음
- 따라서 사이시옷을 넣을 규정에 해당하지 않음
- 국립국어원이 "허리춤"을 표준어로 지정
📌 정답: "허리춤"이 맞고, "허릿춤"은 틀린 표현!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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