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무라지 vs 보푸라기

(문제) 옷에 보무라지가 일어났다 vs 옷에 보푸라기가 일어났다

 

 

정답: 보푸라기(o)

  - [명사] 보풀의 낱개.

  ex)

    · 털옷의 보푸라기.

    · 보푸라기가 일다.

    · 낡은 옷의 보푸라기를 하나하나 떼어 냈다.

 

cf. 보무라지

  - [명사] 종이, 헝겊, 실 따위의 자잘한 부스러기. ≒보물.

  ex)

    · 방바닥에 헝겊 보무라지가 널려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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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푸라기와 보무라지는 모두 옷감이나 섬유 제품에서 생기는 섬유 뭉침이지만, 약간 다른 점이 있습니다.

1. 보푸라기
   • 보푸라기는 옷이나 섬유 표면에서 짧은 섬유들이 뭉쳐져 생긴 작은 털이나 솜 같은 덩어리를 말합니다.
   • 보통 마찰에 의해 옷의 표면에 생기며, 손이나 세탁 시에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.
   • 얇고 부드러운 원단(예: 니트, 스웨터)에서 자주 발생합니다.
2. 보무라지
   • 보무라지는 보푸라기보다 큰 덩어리나 심한 마찰에 의해 옷감 표면에 생긴 작은 매듭 같은 상태를 가리킵니다.
   • 주로 두꺼운 천이나 오래된 옷, 거친 재질의 옷감에서 나타나며, 이 경우에는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.
   • 옷감이 낡거나 많이 입어 마모되었을 때 자주 발생합니다.

정리하자면, 보푸라기는 얇은 보풀이고 쉽게 제거될 수 있으며, 보무라지는 더 뭉쳐진 덩어리로 옷감의 마모가 심할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.

 

 

 

출처: 보무라지 사전 - 내용 보기 |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

보푸라기 사전 - 내용 보기 |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